환절기 입술 관리법

하현정 기자 2015. 8. 1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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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 효과 뛰어난 천연 성분 립 케어 촉촉한 연홍빛 반짝반짝

이목구비 중에서 가장 여성미가 돋보이는 부분은 어디일까. 바로 입술이다. 도톰하고 탄력 있는 입술은 얼굴에 생기를 주고 제 나이보다 어려보이게 한다. ‘동안미인’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립 케어 제품을 이용해 수시로 입술을 촉촉하게 관리해야 한다.

평소 입술이 건조해 고민인 주부 김유정(29)씨는 립밤이나 립 트리트먼트 같은 입술 관리 제품을 끼고 산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보습 제품을 자주 발라도 입술은 늘 마르고 부석부석하다. 손가락으로 입술 각질을 뜯다가 잘못하면 피가 나거나 염증이 생겨 트러블이 악화되는 일도 잦다. 각질이 일어난 입술은 아무리 예쁜 립스틱을 발라도 제 색이 나지 않고 겉돌 뿐이다. 촉촉하고 윤기 넘치는 입술을 갖는 것은 김씨의 오랜 희망사항이다.
 입술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연약한 부위 중 하나다. 입술 피부의 두께는 다른 부위의 절반 정도로 얇고 자연 보습막이 형성되지 않는다. 연약한 피부층이 자외선과 외부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탄력 저하나 건조 같은 증상이 더 쉽게 일어나게 된다.
 입술은 기후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건강한 입술을 갖고 있는 사람조차도 종종 입술 건조를 호소한다. 촉촉하고 탄력 있는 연홍빛 입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건조한 날씨, 입술 보습에 신경써야
각질과 잔주름 없이 건강한 입술을 유지하는 비결은 입술이 건조할 틈 없이 수시로 립 케어 제품을 바르는 것이다. 립 제품은 입술에 직접 닿는 만큼 천연 성분을 사용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돼 있는지, 질감은 가벼운지도 체크해야 한다. 각질이 자주 생기는 악건성 입술은 부드럽고 무른 질감의 립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입술이 건조하면 무의식적으로 입술을 침으로 핥게 되는데 이는 잘못된 습관이다.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입술 수분을 빼앗고, 침에 들어 있는 아밀라제·말타아제와 같은 소화효소가 입술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입술이 텄을 때 손으로 자주 만지거나 각질을 떼어내 피부 조직을 망가뜨리면 2차 감염이 일어나기도 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은(브랜드M) 원장은 “도톰하고 매끈한 입술은 얼굴 전체를 생기 있어 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립스틱이나 틴트 같은 립 컬러 제품의 색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매끈하고 탄력 있는 입술을 가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흑설탕이나 입술 전용 스크럽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 뒤 수분과 영양 성분을 공급하는 립 케어 제품을 바르면 한결 매끈한 입술을 가꿀 수 있다. 보다 신속하고 간단한 것을 원한다면 입술 팩을 권한다. 입술에 충분한 양의 립 케어 제품을 바른 후 랩으로 덮어 10~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랩을 떼어내면 각질이 부드럽게 불어난다.
 립 메이크업 제품을 고를 때도 적당히 유분감이 있는 립글로스나 보습 성분을 함유한 립스틱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가을을 앞두고 립케어 신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그중 설화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에센셜 립세럼 스틱’(아래 사진)은 입술 건조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되는 제품이다. 고보습 보호막이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고 생기 있고 매끈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동백오일·홍화 보습력 탁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보습 효과다. 탁월한 보습 효과로 잘 알려진 동백오일과 홍화 콤플렉스(복합 성분)가 입술의 갈증을 해소해 주고 이중 보습막이 유·수분을 동시에 채워줘 오랫동안 입술을 촉촉하게 보호해 준다.
 또한 행인유(살구씨 오일) 성분과 쫀쫀한 엘라스틱 콤플렉스가 입술 표면을 촘촘하게 채워 탄력 있고 매끈한 입술을 관리해 준다. 홍매화 추출물이 들어가 있어 입술에 매화꽃 같은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해준다.
 질감도 가볍다. 묵직하고 끈적이는 질감 때문에 립밤 바르기를 꺼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설화수 에센셜 립세럼 스틱은 바른 즉시 가볍고 부드럽게 밀착돼 사용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에센셜 립세럼 스틱은 두 가지 제품으로, 밤낮 상관없이 사용하기 좋은 ‘애프리콧 세럼(1호)’과 입술 본연의 은은한 연홍빛을 연출해 주는 ‘블라썸 세럼(2호)’이 있다. 가격은 4만원대.

촉촉 윤기 있는 입술 관리하려면
24시간 내내 수시로 립 제품 바르기
파우치에 립세럼 스틱 같은 립 케어 제품을 넣어 다니는 것은 기본. 차 안이나 책상 위 등 손이 닿는 곳이라면 립 케어 제품을 비치해 수시로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손이나 입술로 각질을 뜯는 것은 No 각질을 습관적으로 뜯어내면 입술이 자극을 받게 돼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다. 입술 표피도 점점 얇아져 주름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입술에 침 바르는 행동은 금물
입술이 건조하다고 해서 침을 바르는 것은 가장 경계해야 할 행동이다. 입술의 침이 증발하면서 주변 온도를 빼앗아 가 입술 피부의 온도를 떨어 뜨리게 되고, 입술 표면은 더욱 건조해지면서 심한 경우 입술이 갈라지고 피가 나기도 한다.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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