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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의원 "통일은 독일처럼 갑자기 올 수 있어"

입력 2015. 08. 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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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 때는 죄인 심정으로 수습에 최선"

(서산=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19일 "남북통일은 독일처럼 갑자기 올 수 있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이날 충남 서산시청 인근 한 음식점에서 한 '제2의 광복은 남북통일이다'란 주제의 강연에서 "동서독 통일은 동독이 둑 무너지듯 한꺼번에 무너져 갑자기 찾아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베를린까지 20여일간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열차를 탔던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가는 곳마다 한국 대표단을 영접하는 수준이 예전과 판이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엄청나게 높아졌음을 실감했다"면서 "대한민국의 발전은 통일로 결실을 봐야하며 통일이 되면 몇 계단 뛰어 세계 최강국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통일대박론'"이라며 "최근 지뢰 사건에서 보듯이 남북관계는 강하게 응징할 때는 단호하게 해야 하는 측면도 있고, 통일비용이 많이 들겠지만 통일의 효과는 훨씬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는 "누가 뭐래도 제일 큰 죄인으로서,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일해야 하는 것이 임무였다"며 "가족의 들끓는 분노로 팽목항에서 '장관놈' 소리를 듣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이 의원은 세월호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인생 좌우명으로 '체인지'(change, 변화), '챌린지'(challenge, 도전), '캔 두'(can do, 할 수 있다) 등 '3C 정신'을 소개하면서 서산·태안지역의 발전을 기원했다.

'행복포럼'이 주최한 이날 강연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고려대 겸임교수, 송석구 새누리당 부대변인, 이기형 서울기독교대학 교수(전 한나라당 서산·태안 당협위원장), 강춘식 서산인재육성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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