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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남시, 도심상권 재생정책 세계에 알렸다

성남 입력 2015. 08. 20. 13:44 수정 2015. 08. 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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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콕 '아·태 전자정부 포럼'에서 사례 발표

[머니투데이 성남=김춘성 기자] [20일 방콕 '아·태 전자정부 포럼'에서 사례 발표]

"개발보다 사람에 투자해야"

성남시의 도심상권 재생 모델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성남시는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전자정부 포럼'에서 '성공적인 도심상권재생모델'이라는 주제로 시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온 도심상권재생모델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이번 사례 발표는 UN산하 국제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공식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지난 6월 시의 대표단이 부탄을 방문 도시개발과 선진행정을 전수해준 것이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ITU의 공식요청으로 부탄의 수도인 팀푸시에 행정자문단을 파견했는데, 팀푸시 특성에 맞춘 도심상권재생정책 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포럼에 공식으로 초청돼 사례발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심상권재생모델(TMS)는 지난 2010년 침체된 도심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성남시가 개발한 정책으로 '자생(自生), 상생(相生), 재생(再生)' 가능한 지역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휴먼웨어(Human-ware), 소프트웨어(Soft-ware), 하드웨어(Hard-ware)영역의 사업으로 구분된다.

심기보 성남시 부시장은 20일 오전 발표에서 "그동안 도심상권재생정책이 경제적 부흥에만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도시와 지역사회의 활동주체인 '사람, 곧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전환되었다"면서 "휴머니티가 회복될 때 지역경제의 선순환과 활성화로 이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개발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인간중심의 도시개발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심기보 부시장은 상인대학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상인들이 지역경제의 활동주체로서 82개 상인공동체와 3개 전통시장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한 사례 등을 설명하면서 "TMS 적용이후 지역경제에 미친 실질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성남시가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신용·직불카드, 현금영수증 등 실거래정보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최근 2년간 점포매출이 감소되던 지역이 TMS 도입이후 최대 4.1%에서 4.6%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오는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2015 스마트시티 엑스포'에도 참가해 성남시의 도시행정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성남시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많은 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도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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