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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北에서 먼저 포격? 왜 주민은 못들었나" VS 하태경 "또 괴담 퍼뜨리나"

강영수 기자 입력 2015. 08. 23. 17:50 수정 2015. 08. 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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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3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과 관련해 또다시 괴담을 퍼뜨린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시장이 또 괴담을 퍼뜨린다”며 “세월호 사고 땐 세월호 소유주가 국가정보원이라고, 국정원 해킹 논란 땐 (자살한) 임 과장 유서 대필 의혹을 주장하더니 이번 북한의 포격에 대해서는 북한이 먼저 쏜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의혹을 퍼뜨린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그 꺾이지 않은 괴담 발굴 의지 하나만은 정말 높이 평가해줄 만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시장은 전날 트위터에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 들었을까”라고 적으면서 언론노조의 기관지인 미디어오늘이 작성한 같은 제목의 기사를 링크시켰다.

이 미디어오늘의 기사는 <;주민들 “아군 사격 소리만 들렸다” 북도 포격 사실 부인… 포격 지점도 공개 안 해 의문 증폭>;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연합뉴스가 보도한 연천 주민 인터뷰 기사를 근거로 “북한이 포를 쏜 사실을 부인하고 연천 주민들도 북의 포격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정부를 신뢰하지 못하는 분위기 속 군 당국이 폭탄의 증거를 내놓고 관련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누구를 위해 경제를 작살 내고 국민을 불안 공포로 몰아 넣는가”라며 “통일 대박은커녕 전쟁을 걱정하게 생겼으니 정말 욕 나오는 우울한 밤”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국리민복보다 정권이익을 우선하며 남북대결을 권력유지의 한 수단으로 삼는 점에서 남과 북의 극좌ㆍ극우세력은 상호의존적”이라며 “긴장 격화와 대결구도 심화가 취약한 정권을 받치기 위해 의도된 것이 아니길 빈다”고도 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활동이 활발한 정치인으로 꼽히는 하 의원과 이 시장은 최근 국정원 직원 자살 사건 등 현안을 놓고 SNS 상에서 자주 충돌해 왔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달 국정원 직원의 자살을 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아무리 봐도 유서같지 않다. 아무 잘못이 없다면 왜 자살하나"라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또한 "지금은 회귀한 독재 시절"이라고 말하며 국정원 직원의 유서가 조작됐을 것이라고 의구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 시장은 지난달 경기 성남에서 발생한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신상 정보를 공개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아파트에서 1차검사 결과 양성반응 나와2차 검사중”이라며 “환자는 서울○○병원 근무 여성 의료전문가”라고 올렸다. 당시 정부는 메르스 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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