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갑상선기능저하증 유발 주의..부작용 없는 인기 웰빙 음식은?

2015. 8. 26. 15: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하기도 쉬운 양배추의 효능이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면서 양배추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양배추는 미국 타임지에서 올리브, 요구르트와 함께 3대 장수식품으로 선정할 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식으로 양배추를 찾지만, 특히 평소 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양배추는 꼭 먹어야할 음식으로 꼽힐 만큼 인기가 좋다. 양배추에는 비타민U와 유화염소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이 성분들이 위점막 보호에 탁월한 것은 물론, 위액과 분비를 줄여 위염증상 완화에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양배추에는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하고 활성산소 제거 효능이 있어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위뿐만 아니라 장 건강까지 다스려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좋다.

이러한 효능 때문에 최근 간편한 양배추 섭취를 위해 시중에 판매 중인 양배추즙을 구입하거나 양배추 삶은 물을 따로 보관해 수시로 음용하는 이들이 많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양배추는 성질이 차가워 원래 몸이 찬 소음인이나 평소 설사가 잦은 사람들이 과다 섭취 했을 경우에 는 오히려 위장을 상하게 만들 수 있어 신중하게 먹어야 한다.

또한, 양배추에는 미량의 고이트로젠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장기간 섭취할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신경써야 한다.

그렇다면 부작용 없이 위를 다스리고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위에 좋은 음식으로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홍삼을 추천한다.

연세대학교 김혜영 교수 연구진은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의 위산 과다분비 억제 효능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인체에서 채취한 위 조직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을 위산이 과다 분비되는 상태로 만들었다. 그 후, 두 그룹에 홍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을 투입하고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정상적인 위 조직에서는 사포닌 투입 전후의 위산 분비량에 변화가 없었지만 위산 과다분비 조직에서는 투입 전 12.33이던 위산 분비량이 9.24로 무려 26%나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홍삼 추출물 투입 전의 위산 분비량이 정상일 때는 위산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점이다. 위산 억제제는 위산의 분비량을 무조건 줄이기 때문에 위산 부족에 따른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홍삼은 넘치는 위산은 줄이고, 정상 위산은 그대로 두는 똑똑한 효능을 보였다.

이 뿐만 아니라 홍삼은 체지방 감소, 기력보강 등 다양한 효능을 인정받은 최고의 웰빙식품으로 그 인기는 계속 높아가고만 있다. 최근에는 그 인기를 반영하듯 흑홍삼, 비타민 홍삼, 유산균 홍삼 등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전체식 홍삼’이 폭발적인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어 홍삼 속 함유된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을 모두 흡수할 수 있는 ‘전체식 홍삼’은 홍삼 속에 함유된 많은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각종 항산화 물질을 모두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기존 홍삼 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영양분은 섭취 불가한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홍삼을 통째로 갈아 먹을경우, 90% 이상의 영양분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식 홍삼이 인기를 끌자 아가베시럽·시클로덱스트린·젤란검·잔탄검 등의 인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부터 저품질 홍삼농축액을 희석시킨 불량 제품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따라서 원재료명, 제조법 등의 확인을 통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아이 영어글쓰기, 어떻게 교육하나요]
10대女 난투극, 속옷 보여도 아랑곳없이…‘살벌’
공급은 적고, 매매량은 증가하고, 서울 중심 중대형 아파트 인기
임창정ㆍ이시영ㆍ배용준…연예인 ‘악성 루머’와의 전쟁 선포, 처벌은 벌금 80만원?
미란다 커, ‘파격’ 하의실종 사진…팬들 “도대체 왜?” 눈살
‘불륜 스캔들’ 강용석 디스? 정종철 SNS 사진 화제
‘워터파크 몰카’ 촬영 20대女 잡혔다…“신원미상男에 돈 받기로 하고 찍어”
[개성만점 車스티커]’먼저가, 난 틀렸어‘, ‘오빠 먼저’, ‘조폭탔다’
전역 연기 장병 우선채용, SK는 해병대 가문?
삼성 ‘기어S2’, 얇고 세련된 원형 스마트워치
부산에 들어서는 선시공•후분양 타운하우스, 금정 우진 더클래식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