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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잠수사들 세월호 첫 선체진입..수중조사 속도

입력 2015. 08. 28. 18:02 수정 2015. 08. 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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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 소속 1만1천706t 크레인 작업선 다리(大力)호에서 중국인 잠수사가 다이빙 케이스에 탑승해 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 소속 1만1천706t 크레인 작업선 다리(大力)호와 450t 예인선 화허(華和)호가 지난 15일 진도 현장에 도착해 현장 조사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정부와 세월호 인양계약을 맺은 중국 상하이샐비지 소속 잠수사들이 28일 처음으로 선체 진입에 성공했다.

이날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500일째 되는 날이자 작년 11월11일 실종자 9명을 남긴 채 수색작업을 공식 종료한지 291일째다.

해수부는 이날 0시께 중국인 잠수사 4명이 세월호의 승용차와 화물차가 실린 C·D데크 안으로 들어가 2시간 동안 머물렀다고 밝혔다.

잠수사들은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객실 구역으로는 들어가지 않았다.

잠수사들은 지난 19일 첫 수중조사에 나섰지만 세월호에 이르지 못했고 그 다음날은 처음으로 세월호에 도달했지만 시야가 혼탁해 손으로 더듬는 수준일 뿐 선내로 들어가지 못했다.

경력 20년 안팎의 베테랑 잠수사들이 포함된 인양팀은 세월호 침몰 해역의 유속이 느려질 때마다 잠수를 시도해 적응 기간을 가졌고 태풍 고니 때문에 사흘간 피항했다가 돌아왔다.

잠수사들이 이날 선내 진입에 성공함에 따라 수중 조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잠수사들은 수중 조사를 통해 선체의 중심을 추정하고 부력 공간을 파악하는 등 현재 상태를 자세히 파악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실종자들을 발견할 가능성도 있다.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는 9월 초까지 수중조사 및 촬영을 완료하고 잔존유 제거 및 유실방지망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작업은 물이 차가워 잠수가 불가능해지는 10월 말까지 진행하고 겨울에 리프팅빔과 부력재를 제작해 내년 3월부터 실질적인 인양 작업을 벌여 내년 6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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