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피뎀 섞은 오레오 먹여 제자 강제추행한 방과후 교사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과자 오레오에 수면제 졸피뎀을 섞어 제자에게 먹인 뒤 강제추행한 방과 후 교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부장 김우수)는 성폭력범죄처벌법(13세미만미성년자강제추행)혐의로 기소된 김모(3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함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과 정보공개 5년을 명령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이 방과 후 교사로 근무하는 모 초등학교의 농구 수업 수강생을 성추행하기로 마음먹었다.
김씨는 실내체육관 2층에서 미리 준비한 졸피뎀 성분이 들어있는 수면제 1알을 오레오 과자의 가운데 크림 부분에 밀어넣었다.
이후 김씨는 농구연습을 하고 있는 피해자 A(11)양에게 오레오 과자를 건네주어 먹게 했다.
A양은 어지럼증과 구토, 두통 증상을 호소했다.
김씨는 A양을 실내체육관 3층 남자 탈의실로 데려갔다.
이어 김씨는 수면제에 취해 정신을 잃고 쓰러진 A양을 강제추행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방과후 수업 강사로서 수강생들을 보호 감독해야 할 본분을 망각한채 11세에 불과한 피해자에게 수면제가 든 과자를 먹게 하고 이로 인해 항거불능 상태에 빠진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했다”며 “그 범행의 수법과 내용,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등에 비춰 죄가 무겁고, 이 사건으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은 커다란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김씨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벌금형을 초과해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한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jin1@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아이 영어글쓰기, 어떻게 교육하나요]
☞“여친 3명은 기본, 섹스파트너에 돈도 여자가 써”…남자들의 ‘지상 낙원’?
☞공급은 적고, 매매량은 증가하고, 서울 중심 중대형 아파트 인기
☞“고작 3점차 승리?” 한국 8-0 대승에 김빠진 日
☞추자도 전복 돌고래호 “생존자 3명 배 위에서 버텨”…19명 승선
☞국민 여동생, 이번엔 시상식 생방송서 유두 노출 ‘기행’
☞온라인게임 공백, 웹게임 '강세' … 인기작 '데빌에이지', '성세삼국', '신마지도' 조명
☞G컵 킴 카다시안 남편 몰래 누드 화상채팅 ‘들통’
☞윤은혜 디자인 표절논란, 원작 디자이너 “기분 더럽다”
☞벤츠냐 BMW냐…수입차 왕좌 쟁탈전
☞부산에 들어서는 선시공•후분양 타운하우스, 금정 우진 더클래식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어 죽어라 못외우더니.. 3주만에 3천개 다외워..
- 중국 열병식 '최고 미녀' 화제..179cm 레이싱걸 출신
- 50대男도 벌떡 일으켜 세우는 100% 숫총각누에
- 젊은 부부 공원 벤치에서 '경악'..경찰 제지도 '無소용'
- 男성기능 UP, 100% 숫총각누에 먹으니.. 대박
- 민희진 기자회견에 반박 나선 하이브…'주주간계약' “사실 아냐” vs “"노예계약”
- '무도' 출연 유명 가수, 사기 논란…결혼 발표했는데 성희롱 논란도
- ‘충격’ 40년만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대한축구협회, 사과문 발표
- 서예지, 가스라이팅 논란 3년 만에 근황…활동 재개?
- 이천수 "정몽규·정해성·황선홍 세 명이 책임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