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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史 국정화⑦] 검정 43.1% vs 국정 42.8%..시민 여론은 팽팽

입력 2015. 10. 08. 10:39 수정 2015. 10. 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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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ㆍ연령ㆍ지지정당ㆍ정치성향별로 선호 교과서 엇갈려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정부가 '2017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내주초 공식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정ㆍ검정 교과서 발행체계 선호도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최근 선호하는 역사 교과서 발행 체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 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관점의 역사 교육이 장점인 ‘검정 교과서’를 선호하는 응답률이 43.1%, 일관된 역사 교육이 장점인 ‘국정 교과서’를 선호하는 응답률이 42.8%였다. 

불과 오차범위인 0.3%포인트 차이 밖에 나지 않은 것이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1%였다.

지역별로는 광주ㆍ전라(국정 30.7%ㆍ검정 45.5%) 지역이 ‘검정 교과서’를 선호하는 의견이 우세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국정 교과서’와 ‘검정 교과서’ 간 선호 의견이 엇갈렸다. 

오차범위 내에서 부산ㆍ경남ㆍ울산(국정 47.4ㆍ검정 38.8%), 대전ㆍ충청ㆍ세종(47.3%ㆍ41.1%), 서울(43.8%ㆍ42.6%)은 ’국정 교과서‘가 앞선 반면 경기ㆍ인천(43.6%ㆍ48.3%), 대구ㆍ경북(39.6% vs 44.7%)은 ’검정 교과서‘가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대(국정 35.1%ㆍ검정 60.3%)와 30대(33.9%ㆍ57.3%)에서는 ‘검정 교과서’를 선호하는 의견이 많은 반면 50대(49.7%ㆍ37.5%)와 60세 이상(49.2%ㆍ23.9%)에서는 국정 교과서를 선호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40대(국정 43.9%ㆍ검정 42.0%)에서는 두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국정 66.5%ㆍ검정 19.2%)에서는 ‘국정 교과서’를 선호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2.1% ㆍ69.5%)과 무당층(29.2%ㆍ50.0%)에서는 ‘검정 교과서’를 선호하는 의견이 절대적이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국정 62.2%ㆍ검정 25.0%)에서는 ‘국정 교과서’를 선호하는 반면 진보층(17.4%ㆍ68.0%)에서는 ‘검정 교과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층(국정 46.6%ㆍ46.1%)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두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유ㆍ무선전화 임의 전화 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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