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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학부모들 급식만 관심 지식엔 무관심"

김태은 기자 입력 2015. 10. 14. 10:53 수정 2015. 10. 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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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새누리, 15일 긴급의총 개최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the300]새누리, 15일 긴급의총 개최]

새누리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장외투쟁 병행을 선언한 야당에 맞서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검정 교과서 문제를 최대한 부각시킬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14일 국회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열고 다음날인 15일 오전 8시에 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한 긴급의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장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의총을 개최해 전문가들과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교과서와 참고서, 교사 지도서를 망라해 분석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의총에 함께 할 전문가 역사학자 명단은 이제부터 정할 것"이라며 "의원들도 교과서를 다 못 봤으므로 이런 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의총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필요성에 대한 당론을 모으고 야당의 반발과 비판을 국정 발목잡기로 잠재울 수 있는 여론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에서도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찬반이 팽팽한 만큼 새누리당이 우선 당내 의견을 단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의총을 개최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당론이 아니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의원들 생각 들을 기회 없었다"면서 교육부가 행정고시를 강행한 것에 대해서도 "국회 생각은 다르다"고 언급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도 현재 역사교과서가 좌편향됐음을 강력 비판하며 국정화 뒷받침에 앞장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금성출판사 자습서 겸용 문제집을 보면 '위대한 수령님의 생가이기 때문에 이곳은 우리에게 성지다'고 돼 있다. 주체사상탑 소개를 하며 '주체사상을 기려 세계 80여개국에서 보내온 옥돌들로 만들었다"면서 주체사상을 옹호하는 표현하고 있다"고 구체적 사례를 들어 현 교과서 문제점을 짚었다.

김 대표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학교서 먹는 식사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아이들에게 평생 기억될 지식에는 관심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면서 "올바른 역사교과서 만들기 계기로 자긍심심어주는 중립적이고 이념편향성 없는 완성도 높은 역사교과서 나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야당의 중진의원은 국정교과서가 수능에 불리하다는 근거없는 말로 학생들과 학부모 불안케 하고 있다"면서 "야권이 지적하는 국정교과서 문제점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일방적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 편찬 목적은 편향되지 않고 제대로된 역사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야당은 이념정쟁으로 몰고가는 것을 즉각 중단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자는데 반대하는 것은 무슨의미인가. 바르지 못한 교과서를 사용하고 바르지 못한 역사를 가르치자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이념 편향적 교과서 가지고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선 안된다고 하는데 이것을 반대하는 것은 그것을 가르치자는 것 밖에 더 되는가"라고 야당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역사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시도가 이미 작동된 만큼 이제 이 부분에 대한 집단 지성의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모으는데 모두 동참해야한다"면서 "일부의 교과서가 아니라 국민의 교과서, 바르지못한 왜곡된 교과서가 아닌 올바른 교과서 만드는데 지혜를 모으는 것이 국민이 요구하고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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