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15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일본 자위대 한반도 입국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살아남기 위해 한일합방 불가피...곧 이런 성명이 나올듯”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 총리 ‘부득이하면 일 자위대 입국 가능’ 발언 파문”이란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또 트위터에 “조금 후면 이러겠지...‘일본경찰에 치안 위임 가능, 한국인 스스로 통치하기 어려워’”라고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 중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일본이 우리와 협의해서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 SNS 갈무리 |
한편,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1일 자위대의 한반도 입국에 대한 협의를 한국 정부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한반도 유사시 일본인 대피 방안과 관련한 협의를 하기 위해 한국 측에 실무 차원의 협의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한반도에서 핵 위기가 고조된 1994년 이후 일본인의 대피방안을 검토해 왔고 유사시 탈출하는 일본인을 실은 미국 함선을 자위대가 보호하는 상황도 상정해 왔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중인 일본인은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약 3만7000명에 이른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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