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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빚에서 빛으로' 성남시 빚탕감정책 성과

오인수 입력 2015. 10. 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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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네트워크]

[앵커]

경기도 성남시가 악성채무에 시달리는 저소득층을 구제하기 위해 빚탕감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습니다.

종교계까지 나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수년전 금융권으로부터 370여만원을 대출받은 이모씨는 이자를 갚지 못해 대출금이 1천800만원까지 불었습니다.

신용불량자가 된 이씨는 통장거래가 중단되고 재취업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성남시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찾아 고민을 말끔히 해결했습니다.

매달 10만원씩 1년 동안 갚으면 모든 채무를 탕감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이모씨 / 채무탕감자> "10년 전 이혼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빚이 1천800만원이 넘었는데 해결을 해주셨습니다. 다 해결뙜습니다."

센터는 대부업체와 협상을 벌여 채무자의 빚을 줄여주는 한편 파산신청이나 개인회생 등 구제절차도 지원합니다.

<김주한 / 성남시 금융복지상담센터장> "채무상담을 해주고 있고요. 필요시에는 대부업체와 협상을 통해서 경제적 재기를 돕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동 설립한 주빌리은행은 채무자의 부실채권을 싸게 사들여 빚을 탕감해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와 주빌리은행은 그동안 이씨처럼 악성 채무에 시달리는 저소득층 채무자 1천72명의 채권 106억원어치를 사들여 소각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 성남시장> "장기연체 채무를 소각하면 복지비용 지출도 줄어들고 이 분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 인구로 복귀하기 때문에 국가 경제적으로도 매우 큰 이익이 됩니다."

성남시 빚 탕감 프로젝트에는 최근 종교계, 기업체, 시민단체까지 합세하면서 범사회운동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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