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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먹고사는 문제보다 정권교과서가 중요한가"

입력 2015. 10. 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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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1인 시위 등 주말 장외여론전..文은 내일 학부모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주말인 17일에도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엿새째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등 여론전에 온 힘을 쏟았다.

우선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낮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했다. 신학용 김현 이상직 이학영 의원 등 정무위원들도 같은 장소에서 시민들을 만나 유인물을 나눠주며 서명운동을 벌였다.

문재인 대표는 휴일인 다음날 강남에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당 관계자는 "문 대표는 교과서가 국정화되면 오히려 학생들의 수능 부담이 늘어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면서 학부모 사이에서 국정화 반대 여론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주말동안 전국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서명운동 및 1인시위 등을 계속하는 것은 물론, 국정화 반대 표어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 지속적으로 게재해 온라인 선전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반대 여론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정부는 균형잡힌 집필진을 구성하겠다고 주장하지만, 국정화에 반대하는 역사학자들의 집필거부가 이어지는 지금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며 "국민에 대한 속임수를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강선아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행정고시 예고는 한순간에 나라를 냉전시대로 돌려버렸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보다 정권교과서가 중요한가. 더는 국민을 괴롭혀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은 정의당 심상정 대표,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추진하는 '야권 정치지도자 연석회의' 개최를 위해 주말 사이 실무접촉을 이어갈 예정이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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