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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 '청년배당' 비판한 김무성 대표에 반박

입력 2015. 10. 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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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일 성남시가 추진하는 '청년 배당' 제도를 "주민 세금으로 유권자를 매수하는 행위"라고 비판하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은 노인표 매수행위이냐"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성남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일정액을 지급하는 '청년 배당'을 추진하는데 대해 "청년의 마음을 돈으로 사겠다는 전형적 포퓰리즘으로, 정말 옳지 못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는 마치 아르헨티나를 망쳐놓은 페론 대통령, 그리스를 망쳐놓은 파판드레우 총리를 보는 것 같다""며 "주민세금으로 유권자를 매수하는 행위는 결국 부메랑이 돼서 주민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자 이 시장은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무성 대표님께 묻습니다. 그럼 박근혜의 기초연금은 뭐죠?>라는 제목의 반박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청년펀드 같은 기발한 대책을 낼 정도로 청년세대를 취약계층으로 만든 책임은 못 느끼시나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의 청년배당이 청년표 매수행위면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은 노인표 매수행위입니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라며 반문했다.

성남시의 청년배당 제도는 성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한 만 19~24세 청년에게 분기당 25만원(연 100만원)을 '청년배당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되, 시행 첫해인 내년에는 우선 24세인 1만1천300명을 대상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으로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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