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정화 논란 핵심은 긍정적 역사냐 부정적 역사냐다"
(서울=뉴스1) 서상현 기자,박상휘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쟁의 핵심은 현대사를 긍정적 역사로 보느냐 부정적 역사로 보느냐는 것"이라며 국정화 당위성에 대한 여론전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제3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다수의 야당 인사와 역사학자들은 현대사를 부정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대한민국 건립 정당성을 암묵적으로 폄하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쓰는 것은 지난 65년간 분단으로 통한의 세월을 살아오신 이북도민 여러분들의 눈물을 씻는 일이며 대한민국의 평화통일과 지속적 번영의 초석을 놓는 일"이라며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겠으니 이 대열에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필진도 구성되지 않았고 단 한 자도 쓰이지 않은 역사교과서를 두고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140여 개발도상국 중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를 쓰고 있으며 세계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기적이 아니면 있을 수 없다고 높게 평가한다"면서 "그럼에도 우리 아들딸들이 기회주의가 득세한 태어나선 안될 정부라고 배워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dearpure@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영어' 하루 30분으로 미국인 되는 법..놀랍네
- 이산상봉 만찬장에 등장한 '마요네즈 무침'의 정체는?
- [체험기]애플 아이폰6s..3D터치 "느낌있네~"
- 우유투입구에 우산 넣어 '띠리리'..빈집털이 덜미
- 주운 체크카드로 1년간 버스 2000번 탄 50대
- 유영재, 우울증으로 정신병원 입원…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혐의 여파(종합)
- '눈물의 여왕' 김수현 300억 건물주… '갤러리아포레' 만 세 채 가졌다
- '76세' 득남 김용건 "늦둥이 낳고 대인기피증…하정우 '축복' 말에 위로"
- 갓난아기·엄마 탄 택시서 음란물 본 기사…소리 키우고 백미러로 '힐끔'
- 'T.O.P 간판' 원빈, 16년 만에 계약 끝…아내 이나영과 함께 동서식품 모델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