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을 추진하는 ‘비밀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한 것을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판이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6일 트위터에 “역사 국정교과서 모의도 군사정권 후예답게 5·16군사쿠테타처럼 군사작전 식입니다”라며 “거짓역사를 위해 거짓보고하고 거짓작업을 하여 탄생하면 거짓역사교과서가 됩니다”라고 썼다.
역사학자 전우용씨는 트위터에 “국정교과서 TF팀도 비밀, 국정교과서 집필자 명단도 비밀”이라며 “식민지에서 이런 식으로 책을 만든 건 독립운동가들이었습니다. 민주국가에서 이런 식으로 책을 만드는 건, 극저질 도색잡지 제작자와 한국 정부뿐”이라고 적었다.

| 역사학자 전우용씨 트위터 갈무리 |
이재명 성남시장은 SNS에 “대체 왜 이렇게까지”라고 썼고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가지가지 한다”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25일 “교육부가 지난 9월 말부터 국정화 추진 작업을 위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교육부 산하 국제교육원 건물에 TF를 꾸려 운영하고 있다”며 “이 조직은 국정화 작업을 총괄하고 검정교과서 집필진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에 대한 색깔론 공세를 주도해 왔다”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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