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화성 탐사 우주선에 태울 원숭이 훈련중"
2015. 10. 26. 22:28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화성 탐사에 이용할 원숭이를 훈련시키고 있다고 현지 온라인 뉴스 매체 '베스티루'(vesti.ru)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생의학 문제 연구소는 인류의 첫 화성 탐사선에 태울 4마리의 원숭이를 선발해 훈련시키는 임무에 착수했다.
여러 종의 원숭이들 가운데 가장 교육을 잘 받는 마카크 원숭이들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2년짜리 훈련 코스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 관계자는 "원숭이들을 의자에 앉아 있게 하고 레버를 이용해 컴퓨터 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과제"라고 설명했다.
선발된 원숭이들 가운데 클레파란 이름의 원숭이는 이미 컴퓨터 프로그램을 대충 이해하고 단순한 과제를 수행할 정도의 능력을 갖췄다고 연구소 측은 밝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2030년 화성에 우주인을 보낼 예정이다.
러시아는 미국에 앞서 화성 유인 탐사를 성공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숭이 훈련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우주개발 초기에도 개와 원숭이 등의 동물을 사람 대신 우주선에 태워 우주 비행 실험을 한 바 있다.
cjyou@yna.co.kr
- ☞ '사기 혐의'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 검찰 조사
- ☞ '중학생인 척' 여중생과 성관계한 대학생 '간음' 무죄
- ☞ 귀가 여성 묻지마 폭행 30대, 연인이 격투 끝 제압
- ☞ 부산 당구장 여주인 살해 용의자 검거…흉기 발견
- ☞ 술자리 합석녀 파트너 바꿔치기해 준강간 20대 입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경사로에 주차했다 미끄러져 내려온 자신 차량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 연합뉴스
- "상문살 꼈어, 묫바람 났어" 굿 값으로 거액 편취 50대 무속인 | 연합뉴스
- '임영웅·BTS 공연표 팔아요' 돈 받고 '먹튀'…팬심 노린 사기꾼 | 연합뉴스
- 죽어가는 엄마에서 태어난 가자지구 아기 나흘만에 사망 | 연합뉴스
- 기내서 쓰러진 60대 심폐소생술로 살린 '응급구조사' 교도관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고 도망간 현직 교사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