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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재보선 與 압승..野 국정교과서 저지 동력 경고등

박상휘 기자 입력 2015. 10. 28. 23:28 수정 2015. 10. 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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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곳 중 새정치연합 단 2곳서 승리..기초의원 무소속 대선전
2015년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주민들이 목2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서 기초의원을 뽑기 위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날 재보선 투표는 전국 24개 선거구 369곳의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2015.10.28/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기초단체장 1곳과 광역의원 9곳, 기초의원 14곳 등 총 24곳에서 선거가 펼쳐진 10·28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사실상 압승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총 24곳의 선거구에서 광역의원 단 2곳에서만 승리, 향후 국정 운영의 주도권 다툼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정교과서 반대 여론이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서 이번 재보선 결과는 새정치연합에게는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비록 국회의원 선거가 단 한 곳도 없는 초미니선거라고는 하지만 밑바닥 민심에서 완패하면서 향후 국정교과서 저지 투쟁에 대한 동력도 떨어지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서도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 침통한 분위기다.

반면, 새누리당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국정교과서 반대 여론이 높았던 수도권에서도 새정치연합에 압승하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유일한 기초단체장 선거인 고성군수 재선거에서는 여당 텃밭 답게 최평호 새누리당 후보가 41.19%(8928표)를 획득하면서 29.06%(6300표)를 얻은 이상근 무소속 후보를 여유있게 제쳤다.

백두현 새정치연합 후보는 19.85%(4304표)에 그쳤다.

서울 영등포구 제3선거구 서울시의원 선거에서도 김춘수 새누리당 후보가 54.99%를 얻어 조유진 새정치연합 후보(37.72%), 진재범 무소속 후보(7.28%)에 승리했다.

부산 진구제1선거구 부산시의원 선거에서는 김수용 새누리당 후보가 이상호 새정치연합 후보를, 부산 기장군제1선거구 부산시의원 선거에서는 정동만 새누리당 후보가 김유환 무소속 후보에 각각 승리했다.

인천 부평구제5선거구와 경기 의정부시제2,3선거구, 경기 광명시제1선거구 시의원 선거에서도 각각 최만용·정진선·국은주·권태진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새정치연합 후보인 김종인 후보는 인천 서구제2선거구 인천시의원 선거에서, 정정희 후보는 전남 함평군제2선거구 전남도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는데 그쳤다.

시·군·구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돌풍이 거셌다. 부산 서구다선거구 구의원 선거에서 허승만 무소속 후보가 김두세 새누리당 후보에 승리했으며 울산 중구나선거구 구의원 선거에서는 천병태 무소속 후보가 이재철 새누리당 후보에 승리했다.

천 후보는 전 통합진보당 출신 인사다.

충북 증평군가선거구에서도 윤해명 무소속 후보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후보를 제쳤다.

한편 서울 양천구가선거구에서는 이성국 새누리당 후보가 김수정 새정치연합 후보를 눌렀으며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다선거구에서도 윤태한 새누리당 후보가 김덕영 새정치연합 후보를 이겼다.

인천 남구다선거구에는 배세식 새누리당 후보가, 인천 부평구나선거구는 이익성 새누리당 후보가, 경기 김포시나선거구에서도 김종혁 새누리당 후보가 야당 후보를 이겼다.

강원 홍천군다선거구에서도 엄광남 새누리당 후보가 심형기 무소속 후보를 이겨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무소속 4명의 후보가 나선 전남 목포시라선거구 구의원 선거에서는 이재용 무소속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전남 신안군나선거구 구의원 선거에서는 박인석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무소속 후보 5명만 나온 경북 울진군다선거구 구의원선거에서는 황유성 무소속 후보가 김정희 무소속 후보를 간발의 차로 제쳤으며 경남 사천시라선거구 구의원 선거에서도 박종권 무소속 후보가 이삼수 새누리당 후보를 이겼다.

이날 압승을 거둔 새누리당은 기쁨을 만끽했다. 당사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보던 황진하 사무총장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말을 전했다.

황 사무총장은 "김 대표께서 '수도권에서 압승이 나타났고, 부산에서도 한 곳 빼고 다 이겼는데 특히 문 대표가 소속된 지역까지 우리가 이겼다'"며 "'반면, 새정치연합이 이긴 곳은 전체의 24개 지역 중 2곳 밖에 없다. 이것은 민심이 얼마나 새누리당에 대해 압도적으로 지지를 보내주는가 보여주는 것이고 집권당에 민생을 살려달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도 "우리 새누리당의 일꾼을 믿고 선택해주신 유권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결과는 정치권에 제발 일 좀 열심히 해서 지역 경제를 살려 달라는 질책과 격려의 소리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저조한 투표율 속에도 선거운동에 최선을 다한 우리당 후보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지지해주신 국민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우리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민심을 헤아려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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