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삼계탕 중국에 추천하겠다"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15. 11. 1. 15:27
"내년 '한국 관광의 해' 성과 거두길"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1일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삼계탕'을 중국에 추천하려 한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5 중국 관광의 해' 폐막식에 참석해 "이렇게 하면 맛있는 요리가 중국에 들어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한 양측의 관광객 규모가 1000만명 시대에 들어선 것은 큰 성과"라며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서로를 방문하는 것은 친척집에 가는 느낌이 든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한국 관광객들이 중국의 아름다운 경관을 더 편하게 여행하길 희망한다"며 "내년엔 중국에서 개최되는 '한국 관광의 해'가 더 큰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의화 국회의장은 "'중국 관광의 해'는 한중관계를 한 단계 성숙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중국의) '한국 관광의 해'도 성공적으로 진행돼 양국 국민들이 서로를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 친밀한 이웃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리 총리 간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정부와 MOU(양해각서)를 채결하고, 쌀과 삼계탕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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