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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69세男 뇌출혈..'생명 위독'

임종명 입력 2015. 11. 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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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14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한 농민이 차벽에 밧줄을 걸고 당기던 중 경찰의 물대포를 직사로 맞고 쓰러져 있다. 코피를 흘리며 쓰러진 그는 뇌진탕 증세를 보였고, 아스팔트에 누워있다가 구급차로 호송됐지만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2015.11.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14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한 농민이 차벽에 밧줄을 걸고 당기던 중 경찰의 물대포를 직사로 맞고 쓰러져 뇌진탕 증세를 보였고, 아스팔트에 누워있다가 구급차로 호송되고 있다. 2015.11.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진행 중인 '11.14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70대 농민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등 53개 단체들은 이날 오후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TPP 반대 등을 주장하며 민중총궐기 투쟁대회를 벌이고 있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등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전남 보성서 올라온 전농 소속 백모(69)씨가 경찰이 분사한 물대포에 맞고 넘어지면서 아스팔트에 머리를 직격으로 부딪혔다.

투쟁본부 관계자는 "백씨가 물대포를 직사로 맞고 코피흘리면서 쓰러졌다. 쓰러진 상태에도 경찰이 물대포를 계속 쐈다"며 "옆에 있던 시위자들이 백씨를 둘러싸 물대포를 대신 맞으면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백씨가 이송된 병원 측은 "위독한 상태라 가족들 호출할 것을 요청했다"며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꼬집었는 데도 반응이 없어 CT(컴퓨터 단층촬영)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백씨는 뇌출혈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백씨는 1989년 가톨릭농민회 전남연합회 8대 회장, 1992년 가톨릭농민회 전국부회장, 우리밀살리기 전국회장, 보성군농민회 감사 등을 맡은 바 있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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