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G20 회의서 흰색 옷 착용해 파리 희생자 추모
이우승 입력 2015. 11. 16. 14:56 수정 2015. 11. 16. 15:51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 차 터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흰색 의상을 입고 공식 행사에 참석해 11·13 파리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뜻을 나타냈다. 대부분 동양권 문화에서 보이는 듯이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장례식장에선 흰색 옷을 사용해 고인에 대한 추모와 애정을 표현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전통상복 의상은 대부분 흰색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만난 이후로 세월호 가족대표단을 접견할 때나, 아랍에미리트 왕세제를 접견할 때 등 대부분 공식 행사에서 흰색 상의에 회색 바지를 착용하며 추모의 뜻을 표현했다.
반면, 서양은 추모의 의미로 검은색 의상이 사용된다. 유럽에선 로마시대 때부터 검은색 의상을 상복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이날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검은색 정장을 착용한 이유다.
안탈리아=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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