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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 자살률 1위..우울증 치료는 OECD 중 '최하위'

이한주 입력 2015. 11. 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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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세계 1위지만 자살의 원인으로 꼽히는 우울증 치료 비율은 꼴찌입니다. 그러니까 비유를 하자면 병에 걸려 죽는 사람이 많은데 정작 그 병을 치료받지 않는다는 건데요. 정신과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크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김모 씨가 일면식도 없는 남성 2명과 함께 숨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김씨가 평소 앓던 우울증으로 인해 자살했을 가능성을 높게 봤습니다.

이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지난해에만 만4천여 명으로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가운데 압도적인 1위입니다.

저마다 사연은 다르지만,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 10명 가운데 8명은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우울증 치료는 자살률과는 달리 OECD 최하위입니다.

국민 1000명당 하루평균 항우울제 소비량은 20으로, 칠레를 제외하고 28개 조사국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118인 아이슬란드는 물론 OECD 평균과 비교해도 1/3 수준입니다.

정신과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우울증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오강섭 교수/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정신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잘못된 편견이 문제입니다. 초기에 우울병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서 자살률을 낮춘 외국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우울증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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