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BangOlufsen) 베오랩 90(BeoLab 90), 소리의 미래를 열다

한국경제TV MAXIM 오원택 2015. 12. 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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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MAXIM 오원택 기자]

세계적인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한국을 대표하는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의 리뉴얼 오픈과 함께 창립 9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베오랩 90(BeoLab 90)'을 3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 뱅앤올룹슨이란?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은 뱅앤올룹슨은 두 명의 엔지니어 피터 뱅(Peter Bang)과 스벤드 올룹슨(Svend Olufsen)이 1925년 창립했다. 옥탑방에서 시작한 뱅앤올룹슨은 이후 독자적인 기술과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며 현재 '꿈의 오디오'라 불리며 명품 오디오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 제품 철학

뱅앤올룹슨은 최상의 퀄리티를 갖춘 제품만 고객에게 선보인다는 엄격한 제품 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고문실(Torture Chamber)'이라고 불리는 실험실에서 수만 번의 실험을 통해 구체화 된다. 이곳에서는 실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저항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한다.


■ 디자인

뱅앤올룹슨은 '인간을 먼저 생각하고 인간의 감성에 다가설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디자인 철학을 추구한다. 덕분에 뱅앤올룹슨의 제품은 미학적인 예술성과 우리 삶에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뱅앤올룹슨은 디자인과 기술력의 완벽한 조화를 위해 사내 디자이너를 고용하지 않고 외부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는 디자이너들의 독창성과 자율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디자이너들은 제품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어떤 제품을 생산할지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다. 이를 통해 뱅앤올룹슨의 내부 기술자들과 외부 디자이너들은 첨단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 아름답게 어우러진 예술작품을 탄생시킨다.


■ 소리의 미래를 경험하라, 베오랩 90(BeoLab 90)

새롭게 출시된 '베오랩 90(BeoLab 90)'은 뱅앤올룹슨 역사상 가장 크고 진보한 디지털 라우드스피터로, 뱅앤올룹슨의 90년 역사와 첨단 사운드 기술이 총망라된 집합체다. 크기와 무게는 각각 약 125cm, 137kg에 이른다.

'베오랩 90'은 18개의 스피커 드라이버(트위터 7개, 미드레인지 7개, 우퍼 3개, 프론트 우퍼 1개)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18개의 앰프를 탑재, 스피커 한 대에서만 대형 영화관 사운드에 버금가는 8,200W의 파워를 구현한다.

마치 스피커가 인간의 두뇌를 가진 것처럼 청취자가 위치한 서라운드 환경을 다양한 기능을 통해 설정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맞춤 제작된 18개의 스피커 드라이버들이 각각 정밀하게 계산된 위치와 방향으로 배치돼 있기에 가능하다.

첨단 사운드 기술과 함께 기존 스피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상상을 뛰어넘는 비주얼도 단연 눈에 띈다. 독일의 디자인 스튜디오 Frackenpohl Poulheim이 디자인한 '베오랩 90'은 BMW의 콘셉트카 '지나(Gina)'에서 영감을 얻어, 일체형 알루미늄 캐비닛에 블랙 패브릭 커버를 입었다. 패브릭은 소리의 투과성을 높이고 따뜻한 느낌을 더한다.

'베오랩 90'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14개 채널을 구현하며, 뱅앤올룹슨이 독자 개발한 최신 '아이스 파워(ICE Power)' 앰프를 적용했다. 모든 기능은 뱅앤올룹슨의 전용 앱 '베오뮤직'을 통해서 컨트롤 가능하며, 색상은 블랙 한 가지다. 가격은 한 세트에 9,990만 원.


■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뱅앤올룹슨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새롭게 단장한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의 문을 열었다.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일 매장 매출 기준 3년 연속 전 세게 TOP 5에 랭크된 곳으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모든 오디오 기기들을 무선환경에서 자유롭게 연결하는 '베오링크 멀티룸'을 갖추게 됐다.


리뉴얼된 매장에서는 뱅앤올룹슨 오디오 기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베오리빙룸'등의 체험 존을 비롯해 A/S, 제품 구매 및 상담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베오랩 90'은 뱅앤올룹슨의 오디오에 대한 고뇌와 장인정신이 담긴 가장 자랑스러운 스피커이자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소리를 구현한 작품"이라며 "소리의 미래를 보여준 이번 신제품은 뱅앤올룹슨의 새로운 시그니처 스피커로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경제TV MAXIM 오원택

한국경제TV MAXIM 오원택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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