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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민중총궐기 대회 서울광장서 개최.."평화집회" 한목소리

이재윤|김종훈 기자|기자 입력 2015. 12. 05. 15:50 수정 2015. 12. 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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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4만, 주최측 4만 운집 "노동개악 저지, 역사 국정화 저지".. 서울대병원까지 행진 예정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김종훈 기자] [경찰 1.4만, 주최측 4만 운집 "노동개악 저지, 역사 국정화 저지"… 서울대병원까지 행진 예정]

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 / 사진 = 김종훈 기자

5일 서울광장에서 '2차 민중총궐기' 본 집회가 개최됐다. 4만명(주최측 추산)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곳곳에서 농민 백남기(69)씨의 쾌유를 기원하거나 노동개악 저지, 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등을 외쳤다.

전국농민총연맹(이하 전농)과 민주노총 등 118개 진보단체 등으로 이뤄진 '백남기 범국민대책위원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집회는 오후 3시 민중총궐기를 시작으로 범국민대회, 행진 등이 진행된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주최측 추산 4만명, 경찰 추산 1만40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무엇보다도 '평화집회' 진행을 강조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평화적으로 진행돼야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과도하게 막지만 않는다면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또 지난달 14일 1차 민주총궐기에서 강조했던 노동개악 저지, 농민 대책 마련,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등의 주장이 '폭력시위·강경진압' 논란 탓에 퇴색됐다며, 이 같은 주장을 힘주어 정부에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근 정부·여당의 이른바 '복면금지법' 추진을 반대하는 취지에서 복면을 쓴 참가자들도 다수였다.

집회 안전을 위해 나온시민 단체들도 눈에 띄었다. 의사와 간호사, 소방대원 등 50여 명으로 이뤄진 익명 단체는 혹시나 있을 불상사를 대비해 구호장비와 인력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현재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영상으로 대회사를 전했다. 한 위원장은 "정권 탄압으로 부득이 영상으로 인사드린다"며 "오늘 민중총궐기와 국민대행진이 더 큰 민중의 항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주노총은 총파업 투쟁으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현재 서울광장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225개 부대 2만명의 경찰력을 배치한 상태다. 특히 신고된 경로로의 행진은 보장하되 세종대로 또는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을 시도할 경우 즉각 경찰력을 투입해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복면을 쓰고 폭력 행위를 하는 시위대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거 작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집회는 서울광장에서의 본대회를 마친후 오후 4시30분쯤부터 1차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의 물대포에 쓰러져 중태를 입은 농민 백남기(69)씨가 입원 중인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병원까지 2개 차로를 이용, 행진할 예정이다. 또 오후 6시~10시 지하철 4호선 혜와역 인근에서는 4000명이 참여하는 촛불문화제도 신고된 상태다.

[이재윤 기자 트위터 계정 @mton16]

이재윤 기자 mton@,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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