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병원 노조, 16일부터 전면파업 돌입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15. 12. 12. 22:55
임· 단협 갈등을 빚는 전남대 병원이 병원 측이 무성의한 교섭을 계속하면 오는 16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전남대 병원지부는 지난 7일 파업 전야제에 이어 8일 경고 파업을 진행했지만, 10일 진행된 교섭에서도 병원 측은 여전히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대 병원 지부는 오는 14일~15일 간부파업을 진행하고 16일부터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응급실 등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대 병원 노조는 임금 6.8% 인상과 육아 휴직 3년 보장 그리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및 비정규직 임금 인상, 임금 삭감 없는 정년 만 60세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병원 측은 1.9% 임금 인상 등으로 맞서고 있다.
전남대 병원 노조는 이에 앞서 지노위 조정 뒤 지난 10월 23일~25일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4% 파업 찬성을 결의한 바 있다.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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