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푸르지오] "서울~세종고속道 교통 프리미엄 주목".."안성 종합터미널 일대 발전하는 계기"

이진혁 기자 2015. 12. 1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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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수 삼익공인 대표와 한동완 강산부동산개발 전무, 오정환 태양공인중개사 대표.(왼쪽부터) /이진혁 기자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대우건설이 짓는 ‘안성 푸르지오’의 미래가치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안성에서 만난 공인중개사들은 대체로 “안성 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안성 구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 들어선다는 게 장점”이라며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가 드문 안성에서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짓는 ‘푸르지오’ 아파트라 안성시민의 관심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인중개사들이 안성 푸르지오의 장점으로 먼저 꼽은 건 교통이다. 박남수 삼익공인 대표는 “아파트는 주거시설이라 교통 환경이 중요하다”며 “안성 종합버스터미널이 옆에 있고,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이른 시일 안에 착공된다면 아파트 가치가 앞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안성은 동서 간 지역 불균형이 심한 편인데, 푸르지오가 들어서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동부 지역 발전의 전초기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서울(경기 구리)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총 길이 129㎞의 6차선 도로다. 2003년 경기도가 처음 건설 계획을 내놨지만, 6조원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로 난항을 겪다가 올해 11월 19일 정부가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안성 구간(71㎞)은 빠르면 2016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2년 개통되고 안성~세종 구간(58㎞)은 2020년 착공,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안성 푸르지오가 인근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한동완 강산부동산개발 전무는 “안성 푸르지오는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안성에 오랜만에 지어지는 아파트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관심을 많이 보인다”며 “침체된 안성 종합버스터미널 일대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종합버스터미널 상업시설도 활성화되는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추진돼 보개면 쪽으로 동안성IC가 신설될 가능성이 있는 것도 이 단지에 잠재적인 호재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정환 태양공인중개사 대표는 “보개면에 제2 경부고속도로 IC가 생기면 아파트 투자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평택이나 용인 등 외지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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