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정연 새 당명 '더민주당', 법 위반 꼼수"

최문선 기자 2015. 12. 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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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당명개정 등록신청시 선관위에 제재신청"
김민석 민주당 새로운시작위원회 의장 © News1 김대웅 기자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원외정당인 민주당은 28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날 새 당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채택한 데 대해 "정치도의상 타당 지지자들의 혼동을 유도하는 꼼수로 구태정치의 표본이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명 약칭을 '더민주당'으로 한 것은 정당법 제41조 3항의 명백한 위반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과의 혼동을 의도한 부도덕하고 치졸한 당명개정은 정치도의 파괴이자 정당법, 공직선거법 등 실정법 위반행위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새정연이 당명개정을 확정, 등록 신청하는 순간 중앙선관위에 새정연의 정당법,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신청을 할 것이다"며 "사법부에도 당명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정연 지도부를 비롯한 총선후보들의 민주당 당명사칭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으로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선거를 앞둔 부도덕한 저질, 꼼수정치는 결국 파탄적 결과를 맞이할 것이다"며 "그 책임은 당명 꼼수개정을 주도한 새정연 지도부에 있음을 엄중히 지적한다"고 밝혔다.

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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