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성남시청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 특별한 봉지라면 전달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한국감성교육컨설팅(대표 이효성) 가맹 도장 수련생들이 고사리 손을 맞잡고 함께 모은 ‘사랑의 라면트리‘ 봉지라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한국감성교육컨설팅 가맹도장인 중원구 상대원 무예원, 수정구 양지동 무예원, 분당구 미금 무예원은 지난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총 400여명의 수련생들과 함께 1,800개(1,440,000원 상당)의 봉지라면으로 성탄 트리를 장식했으며,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봉지라면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써달라며 성남시에 기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60명의 수련생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수련생들이 각자 조금씩 모은 라면이 1800개나 된다는 것에 놀랐고, 나눔에 직접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아이들의 마음 씀씀이가 참 대견하고 흐뭇하다.”며 “이번 전달식이 지역사회를 일깨우는 사랑의 불씨가 되어 앞으로도 실천하는 기부문화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무예원 관계자는 “평소 수련생들에게 인성교육을 실시하면서 나누고 베푸는 마음에 대해 꾸준히 교육해왔다. 올바른 기부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교육과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기부행사를 통해 수련생들에게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큰 도움으로 이어지는 기부를 직접 깨닫는 산교육을 실천해서 뿌듯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라면트리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고 말했다.
‘사랑의 라면트리 만들기’는 한국감성교육컨설팅이 지난 2014년부터 자체적으로 기획하여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연말 이벤트로, 가맹도장 수련생들이 스스로 먹을 간식 대신 봉지라면 한 봉지를 도장으로 가져와 기부 트리를 만드는 이벤트이다.
이렇게 모인 봉지라면은 12월 한 달 동안 사랑의 트리가 되어 수련생들의 마음을 환히 밝힌 후, 기부 기간이 끝나면 각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됨으로써 실천하는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수련생들이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몸소 체험하며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에 함께 동참하는 이 행사는 교육적으로도 큰 의의가 있으며, 최초 기획 단계에서부터 SNS와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통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뜻 깊은 행사이기도 하다.
성남시청 황연희 서비스연계팀장은 “기부된 물품의 가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련생들이 자기가 먹을 것을 양보하여 모았다는 점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찼다.”며, “기부 받은 라면은 성남시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3개소에 보낼 예정이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사회전반에 훈훈한 기부문화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랑의 라면트리 행사를 기획한 한국감성교육컨설팅은 2009년 설립된 기업으로, 태권도·합기도·검도·특공무술 등 무도학원에 인성·감성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ITSsystem’은 감성스토리텔링 영상과 부모교육 그리고 스페셜 감성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기획·구성된 시스템으로, 도장에서의 교육이 가정으로 연결되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감성교육컨설팅이 주관하는 ‘사랑의 라면트리 만들기’는 매년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헬스팀 임한희 기자 newyork29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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