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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가 된 음주운전..8개월 태아·엄마 하늘나라로

정영재 입력 2015. 12. 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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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새벽 대전의 한 교차로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해 출산을 두 달 앞둔 20대 여성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음주상태였습니다.

정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택시 한 대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인도 위까지 밀려간 승용차는 사고 당시 충격을 말해줍니다.

119 구급대는 부상당한 승객들을 정신없이 실어나릅니다.

사고가 일어난 건 오늘 새벽 3시쯤 대전시 유성구 한 삼거리 교차로에서 27살 이모 씨의 승용차가 좌회전하려던 택시를 옆에서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21살 유모 씨가 숨지고, 택시기사 최 씨와 승객 등 7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숨진 유 씨는 출산을 두 달여 앞둔 만삭의 임신부였습니다.

[경찰 관계자 : 친정아버님 생신이어서 식사 겸해서 갔다 오시는 거 같아요. 갔다가 사는 집에 가다가 사고가 난 것 같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8%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상태였습니다.

음주 후 잡은 운전대가 예비 엄마와 곧 세상에 나올 태아의 생명까지 앗아간 겁니다.

경찰은 사고 택시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택시 운전사의 신호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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