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구 수성갑이 험지, 반드시 승리할 것"

이재춘 기자 2016. 1. 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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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21일 새누리당 김문수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소신을 밝히고 있다./© News1 김대벽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성갑 총선에 출마한 김문수(64) 전 경기지사가 6일 "여기가 바로 험지다. 여기서 최후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구에서 일고 있는 '진박(진실한 친박계)' 바람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총선 후보 교체설을 놓고 갖가지 추측과 말이 쏟아지자 김 전 지사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전 지사는 지난달 22~24일 중앙일보의 여론조사에서 31.8%, 같은달 28일 대구MBC 조사에서는 37.4%의 지지율을 기록해 라이벌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의 48.8%, 52%와 오차 범위를 벗어나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것)

이런 와중에 김 전 지사의 '험지출마론'과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대구 수성갑 차출설'이 흘러나왔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전 지사는 반대하겠지만 당으로 봤을 땐 수도권 험지 출마가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김문수는 선거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 수성갑이 험지여서 이한구·주호영 의원 등 대구지역 국회의원 12명이 나에게 (수성갑) 출마를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구는 새누리당의 상징이다. 대구의 정치 1번지인 수성갑을 내주면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이 어렵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둡다. 뭉치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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