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노무현 비하 또?..합성 로고 전단지 논란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네네치킨’이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재차 휩싸였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네네치킨의 전단지 사진이 올라왔다. 얼핏 보기엔 일반 전단지와 다를 바 없지만 'Happy Choice!'가 적혀 있어야 할 부분에 'Happy Muhyun'이라는 영문이 적혀있다.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다.
해당 사진은 전단지의 지점명과 전화번호 등 자세한 정보가 잘린 채 업로드 되어있다.
네네치킨은 과거에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를 사용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2015년 7월,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및 본사 페이스북 계정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 하는 합성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후 네네치킨 측은 페이스북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고 노무현 재단에 직접 찾아가 사과하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에도 네네치킨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휩쌓였다. 네네치킨이 잡코리아에 등록한 경력사원 공개채용 공고에서 '네네치킨' 로고의 'ㅊ'부분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을 합성시킨 것.
당시 네네치킨 측은 "잡코리아가 고화질 기업 로고를 재수집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등록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연속된 사건 탓에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은 바 있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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