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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극우단체 "위안부는 매춘부..미 교과서 실어달라"

이정헌 입력 2016. 01. 2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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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일본은 자꾸만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한 극우 단체는 급기야 위안부가 매춘부였다는 주장을 미국 교과서에 넣어달라며 청원에 나서 파문이 일고 있고, 극우 신문 산케이는 소녀상을 철거해야 10억 엔을 내놓을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정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근 미국의 한 청원사이트에 일본 극우세력이 올린 글입니다.

"위안부는 급여를 잘 받은 매춘부였고 미군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했다"

캘리포니아 교육국이 준비 중인 역사교과서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키라고 주장했습니다.

'위안부는 20세기 가장 광범위한 인신매매'라는 교과서 초안을 무산시키려는 압박이자,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역사 왜곡입니다.

일본 자민당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 철거 주장을 공론화했습니다.

"재외 공관의 안녕과 위엄을 해치는 만큼, 한국에 대한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일본 정부에 촉구한 겁니다.

우리 외교부는 "소녀상은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이어서 정부가 나설 사안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강일출/위안부 피해자 (89세) : 우리를 죽일래, 소녀상을 없앨래, 그 두 가지로 말해.]

[이옥선/위안부 피해자 (90세) : 절대로 그건 다치게 못 해, 누구든지 거기 손을 못 대.]

산케이 신문은 응답자의 64.1%가 소녀상 철거 후에 위안부 지원금 10억 엔을 한국에 건네야 한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아베 정권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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