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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이희호 대화 녹음' 안 의원 수행원이 했다 .."이희호 여사께 큰 결례"

조미덥 기자 입력 2016. 01. 27. 09:58 수정 2016. 01. 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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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월간중앙>이 최근 보도한 고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대화 녹음 파일은 안 위원장의 수행원이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당 최원식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월간중앙>에서 거론한 안 위원장과 이희호 여사 대화 녹취 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안 위원장을 수행했던 실무진이 녹음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관련자는 오늘 내로 상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 여사께 큰 결례를 범했고, 이 사실을 이 여사께도 전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상응하는 책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금 있는 직을 배제하는 정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중 공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측은 안 위원장의 수행원이 두 사람의 대화를 녹음했다는 사실을 전날 밤 파악하고 이 여사 측에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15분쯤 낙상으로 입원 중인 이 여사를 문병했다.

앞서 <월간중앙>은 지난 4일 안 의원이 이 여사를 예방했을 당시 나눈 비공개 대화의 녹취 내용을 보도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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