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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총학, 'ROTC 유치반대글' 게시 하루 만에 삭제

김일창 기자 입력 2016. 01. 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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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가 학생군사교육단(ROTC) 유치를 반대한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하루 만인 28일 삭제했다.

총학생회는 군대가 가부장제를 구체화하고, 징병제가 여성과 차별되는 '남성' 중심적 사고방식을 생산해 왔다며 'ROTC 유치 반대글'을 지난 27일 SNS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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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목소리 반영 부족했다..앞으로 충분히 소통하도록 노력"
이화여자대학교에서 4번째 '이화글판'을 선보인 28일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이화글판'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여대 제공) 2016.1.28/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가 학생군사교육단(ROTC) 유치를 반대한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하루 만인 28일 삭제했다.

총학생회는 군대가 가부장제를 구체화하고, 징병제가 여성과 차별되는 '남성' 중심적 사고방식을 생산해 왔다며 'ROTC 유치 반대글'을 지난 27일 SNS에 올렸다.

하지만 학교측이 "총학생회의 주장은 학생 다수의 의견과 다르다"고 지적하고, 재학생들의 반발도 거세지자 게시글을 삭제하며 "한국인 남성 역시 징병제의 피해자인데 그 부분이 배제됐고, 전쟁 폭력의 가해자 및 주체라는 단어 사용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ROTC가 본교에 유치됐을 때 우려되는 지점이 있단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또 이처럼 예민한 문제에 대해 학교는 학생들의 의견을 받지 않은 채로 ROTC 유치를 진행한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자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총학생회는 학군단의 학내 유치에 우려스러운 점이 있으면 학생들과 논의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입장서를 게시할 때 이화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부족한 부분이 담긴 입장서인만큼 해당 입장서는 삭제하도록 하겠다"며 "밤중에 학생들의 우려와 논란을 만들어 정말 죄송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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