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조선족 이민 대거 받아들여야" 논란

김연아 입력 2016. 1. 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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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무성 대표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의 해결책으로 조선족 이민의 대거 허용을 주장했습니다.

아직 이민에 관한 논의가 성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논란이 예상됩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대표는 출산율 저하에 따른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조선족의 이민 문턱을 낮출 것을 제안했습니다.

김 대표는 당 저출산대책특위 당정 협의회에서 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이는 쪽으로 이민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민자 수가 늘어나도 조선족과의 사이에서 발생할 문화적 충격을 줄일 좋은 길이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부연했습니다.

김 대표의 제안에 야권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일각이지만 조선족 등 외국 이민자 범죄 증가와 심각한 청년실업난을 도외시한 방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독일의 경우 최근 쾰른에서 발생한 난민들의 집단 성범죄 용의자 대부분이 이민자 배경을 가진 외국인으로 드러나 메르켈 총리의 난민정책이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당정은 신혼부부의 주택구입 문제 해결책을 포함한 저출산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강호인 / 국토교통부 장관> "육아 등 서비스 이용이 편리해 행복주택 특화단지에 대한 신혼부부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해 당초 계획보다 두 배 확대된 총 10개의 특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당정은 세 자녀 이상 가구에 주거보장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출산율이 높은 지자체에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가산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교육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다음달 중 관련 대책도 내놓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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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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