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장동 개발 본격화..'제1공단' 부지 우선 제외

이정하 2016. 2. 17. 14: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뉴시스】 이정하 기자 =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이하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해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제1공단 지역을 사업부지에서 제외하고, 대장동지역부터 우선적으로 개발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장동 개발사업은 대장동 210번지 91만2868㎡ 부지를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개발이익을 신흥동 옛 제1공단(8만4235㎡)에 투자해 여가·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결합개발 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이다.

하지만 제1공단 사업시행자 지정신청 거부처분을 놓고 성남시와 소송 전을 벌이고 있는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주)가 지난 2015년 9월 성남시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사업의 집행정지와 구역지정 무효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1공단을 제외하고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집행정지 신청은 지난해 11월 기각됐으나 신흥프로퍼티파트너스(주) 측은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한 상태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이번에 제외한 제1공단은 향후 소송 진행 추이에 따라 별도의 사업으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gha9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