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밀수 혐의' DHL 상속자, 도주 하루만 다시 체포

정은지 기자 2016. 2. 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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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마약밀수 혐의로 체포됐다 도주한 국제물류기업 DHL 상속자가 20일(현지시간)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팔라우 경찰은 "억류중 도주한 DHL 상속인이 다시 구금됐다"고 밝혔다.

주니어 래리 힐브룸은 메타암페타민 160g을 팔라우에 들여오려던 혐의로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팔라우에서 체포됐다.

AFP통신은 그의 혐의가 인정되면 25년에서 최대 5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팔라우 대법원에 출두한 뒤 구금돼있던 코로르교도소로 돌아간 직후 도주했다.

팔라우 마약 감시 경찰은 "전날 자정 미욘스 햄릿으로 불리는 마을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힐블무을 쫓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는 경찰의 포위망에 들어오자 물로 뛰어들어 도망가려 했으나 얼마 못 가 붙잡혔다"고 밝혔다.

힐브룸은 DHL 창업자 래리 힐블롬의 아들로 아버지와는 다른 성(姓)을 쓰고 있는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나 최근 몇 달째 팔라우에 체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익명의 여성 두명을 매수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팔라우로 마약을 숨겨들여오려던 혐의로 체포됐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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