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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500만원 보장" 유혹에..미국으로 가는 여성들

박상욱 입력 2016. 02. 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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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매매 여성들은 보통 한달에 우리 돈으로 2천5백만 원을 벌 수 있다는 꾐에 빠져 미국행에 나서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 연방수사국 FBI와 LA경찰이 지난달 6일간 성매매 단속을 벌였습니다.

LA카운티 지역에서 체포된 성매매 업주와 성매매 여성 등은 198명.

지역 유흥업소 관계자들은 이번 단속에 한인이 다수 포함됐다며 한껏 움츠러들었습니다.

성매매 여성들은 숙식과 월소득 2만달러, 우리돈으로 2천5백만원을 보장한다는 꾐에 빠져 미국에 들어옵니다.

[택시기사/한인 성매매 알선책 : 한두 달 일하고 간다고요. 아무도 몰라요. (무슨 비자로 들어오는 거예요?) 그냥 들어오죠. 3개월 무비자니까.]

성매매를 하는 줄 모르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현미/LA 한인가정상담소 카운슬러 : 다른 직업을 알선 받고 왔는데, 실제 일하는 것은 인신매매라든지 노동착취라든지… (그로 인해) 술을 많이 마시거나, 또 어떤 경우엔 마약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한 성매매 여성은 댈러스를 거쳐 LA로 들어왔습니다.

[성 매수자 : LA공항에 입국하는게 쉽지 않아서 댈러스로 오는거죠. 들어왔다가 댈러스에서 국내선을 타고 LA로 오면 입국하기 쉬워지니까…]

지난해부터 LA공항에서 젊은 한인 여성들에 대한 심사를 까다롭게 진행하고 있어서입니다.

성매매 조직이 다른 지역을 주목한 배경입니다.

지난달 시애틀에선 아파트에 감금돼 하루 12시간씩 성매매를 강요당한 한인 여성 12명이 구출되기도 했습니다.

[존 어카트/시애틀 킹카운티 보안관 : 그들은 피해자였습니다. 구출작전을 통해, 그들을 끔찍한 삶 속에서 꺼내 그들의 삶을 되찾아주려 했습니다.]

LA와 시애틀 외에도 최근 휴스턴과 시카고 등 미 전역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 한인들이 잇따라 검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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