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여학생에 몹쓸짓'..충북 고교 2곳서 성추행 '물의'

2016. 3. 8. 21: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에서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해 사법처리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는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여학생을 실습실로 부른 뒤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근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12월께 A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 학생은 충격을 받고 자해까지 시도하며 두 달째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고교의 체육교사 B씨는 모 종목 선수인 여학생에게 과도한 신체 접촉을 한 것이 문제 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B씨는 "교육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두 교사를 모두 직위해제하고 재판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해임 등 중징계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jeonch@yna.co.kr

☞ 윤상현 "김무성 죽여버려" 낙천 요구 발언 녹취록 파문
☞ 25센트만 골라 2억 훔친 은행 경호직원 '쇠고랑'
☞ 작년 남편·애인에게 피살된 여성 91명…나흘에 한명꼴
☞ 장애인시설 원생 40명중 17명이 성폭력 얽혀 '충격'
☞ 배우 겸 화가 하정우 작품, 경매서 1천400만원에 낙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