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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성매매 피해 10대 소녀 수사하던 경찰이 성매수

유명식 입력 2016. 03. 15. 17:47 수정 2016. 03. 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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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의 한 경찰서 경찰관이 성매매 사건의 10대 피해자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기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의 한 성폭력상담센터가 수원의 한 경찰서 소속 박모(37) 경장을 성매수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발했다.

박 경장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A(18)양과 수원의 여관 등지서 5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고 회당 5만~10만원씩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박 경장은 2014년 9월쯤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면서 알게 된 피해자 A양을 꾀어 변태 행위를 강요하는 등 몹쓸 짓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등학교를 다니다 자퇴한 A양은 지난달 상담센터에서 상담하던 중 이런 내용을 털어놨다.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조만간 박 경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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