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이정우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16일 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에 대해 "이번 공천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라가 안팎으로 어려운 때에 매우 걱정스럽다"며 이렇게 말한 것으로 사무실 관계자가 전했다.
이는 전날 친이(親이명박)계 좌장 5선의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이 탈락하는 등 친박(親박근혜)계가 공천 칼자루를 휘두른 이번 공천에서 측근들이 대거 배제된 데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전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을 제외하고 사실상 공천 심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비박계 의원들이 줄줄이 낙천했다.
당의 불모지에 가까운 서울 강북에서 5선을 한 이 의원을 비롯해 이 전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재선의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령) 의원, 임태희(경기 성남·분당을) 전 대통령실장 등도 공천에서 제외됐다.
지난 14일엔 친이계 3선 주호영 의원의 지역구(대구 수성을)가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지정돼 탈락했다. 하지만 주 의원에 대해서는 재심의가 진행중이어서 기사회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2008년 18대 총선 때 '친박 학살'이란 말이 나올 만큼 위세를 떨쳤던 친이계는 이 전 대통령 퇴임 3년만에 사실상 '폐족'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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