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신현식, 고석용 기자] [[the300] '청년독립' 정책 제안 이진호씨 "저소득 근로청년에 월 40만원 사회정착자금 지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당의 20대 총선 청년 공약과 관련 "새누리당은 당장 청년의 마음을 사는 포퓰리즘 성격, 용돈 나눠주기식 청년대책을 배격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의 청년수당을 비판하며 야당과의 차별화에 나서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청년들이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세대도 모자라 7포세대를 거쳐 N포세대로 불리기도 한다"고 운을 뗀 뒤 "청년들이 긴 인생을 잘 설계하고 인생 첫걸음을 잘 시작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총선 5대 핵심 공약중 하나인 청년독립은 청년들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성공하도록 돕고, 실패하고 좌절하더라도 열심히 지원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청년독립 공약을 최초 제안한 이진호 청년정책그룹 아젠다23 대표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새누리당에 저소득 청년 근로자를 위한 사회정착지원금 마련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연봉 2000만원 이하로 기초생계를 위협받는 청년 근로자에게 월 50만원을 1년간 지원하면 월 180만원의 중위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사람에게 월 40만원의 구직수당과 월 5만원의 면접비를 주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의 청년수당은 보편적 복지의 성격이 강하고 일부 지역에만 해당되는 특혜성, 포퓰리즘적 정책"이라고 평가한 뒤 "사회정착자금은 당장 취업하려는 청년들의 안전망이자 청년취업을 활성화할 마중물"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식, 고석용 기자 hssh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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