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선일보

엄마·남편·고모·외삼촌 위해 연예인들도 뛴다

최승현 기자 입력 2016. 04. 01. 03:08 수정 2016. 04. 01. 15:07

기사 도구 모음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총선 D-12]

4·13 총선 유세가 본격화하면서 연예인들이 선거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후보는 서울 송파병의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와 서울 중·성동을의 지상욱 후보다. 김 후보의 아들은 배우 송일국씨로, 최근 TV 육아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세 쌍둥이 아들마저 '유명인'이 됐고, 지 후보의 아내는 90년대 톱배우 심은하씨다.

두 후보는 이미 자신의 선거 포스터에 아들과 아내의 사진을 등장시켰다. 이들은 직접 지원 유세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고심 중이지만 지지자 격려 등의 방식으로 선거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서울 강동을의 새누리당 이재영 후보의 아내도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했던 방송인 박정숙씨다. 박씨는 '대장금' 속 중전 복장으로 이 후보와 함께 유세 현장에 직접 나서고 있다.

경기 수원을의 새누리당 김상민 후보의 아내는 김경란 전 KBS 아나운서다. 김 전 아나운서는 31일 김 후보의 총선 출정식에 참석한 뒤 거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지지 유세를 했다.

서울 마포을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후보의 조카는 배우 손가영씨로 인터넷과 SNS에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손씨는 드라마 '구가의 서' '달콤살벌 패밀리'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경기 의정부갑 더민주 문희상 후보의 조카도 미스코리아 출신의 배우 이하늬씨다. 이씨는 지난 19대 총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외삼촌인 문 후보를 따라 지원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대구 수성갑의 더민주 김부겸 후보의 딸은 배우 윤세인씨다. 윤씨 역시 지난 19대 총선에서 아버지의 선거 운동을 도왔지만 최근 출산으로 산후 조리를 하고 있어 20대 총선에는 직접 나서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알고 지내던 연예인들의 도움을 받는 후보도 많다. 서울 성북을 지역구가 대표적이다. 새누리당 김효재 후보의 경우, 가수 이용씨가 자신의 히트곡을 개사해 선거 로고송을 녹음하는 등 지원에 나섰고, 더민주 기동민 후보는 배우 이재룡·윤승원씨 등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초청했다.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