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공군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6. 4.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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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응사)에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고아라(27·사진)가 대한민국 공군 홍보대사가 됐다.

공군은 11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을 열어 고아라를 공군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 고아라는 앞으로 1년 동안 공군 홍보물에 모델로 등장하고 공군 에어쇼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공군을 널리 알리는 일을 하게 된다. 공군은 “고아라의 경력과 이미지는 공군이 추구하는 4대 핵심 가치인 도전, 헌신, 전문성, 팀워크 중 도전과 전문성에 부합한다”며 “공군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아라는 다른 연예인과 달리 공군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고아라의 부친은 현역 공군 원사로 30여년 동안 모범적으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아라는 “평소 동경하던 공군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돼 기쁘고 공군과 함께할 활동이 기대된다”며 “홍보대사로서 공군의 멋진 모습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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