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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혐의' 스페인 공주 고소한 시민단체 대표, 뇌물·협박죄로 구속

최희정 입력 2016. 04.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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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29일 스페인 법원은 국왕의 누나인 크리스티나 공주가 세금 부정 혐의로 정식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크리스타나가 임시 법정에 도착하는 모습이다. 2016. 1. 29.

【마드리드=AP/뉴시스】최희정 기자 = 스페인 법원 판사가 크리스티나 공주(50)에 탈세혐의 소송을 제기한 반(反)부패단체 대표에 보석없는 구금형을 명령했다. 이 단체는 크리스티나 공주에 대한 소송 취하 및 진행 중인 재판 중단을 위해 300만 유로(약 38억7700만원)를 피고 측에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산티아고 페드라즈 판사는 18일(현지시간) 반부패단체 '마노스 림피아스'(스페인어로 '깨끗한 손'이란 의미) 책임자 미구엘 베르나드와 또다른 공범이 재물강요와 협박, 범죄단체 가입 등의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베르나드와 또다른 공범은 비공개 재판 심리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노스 림피아스' 는 해명을 요구하는 AP의 이메일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의 누나인 크리스티나 공주는 남편과 작위를 이용해 스포츠 자선단체 누스연구소 공금 600만유로(약 78억원)를 횡령하는 등 탈세·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남편과 함께 법정에 섰다. 스페인 왕실 인사가 기소돼 형사재판을 받는 건 1975년 왕정복고 이후 41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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