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기업 오너들의 갑질 폭행 사건이 잇따르면서 공분을 사고 있죠. 그런데, 이 일어나지 말아야 일이 구치소 안에서도 일어났습니다. 100억 원대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수감 중인 정운호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가 변호사를 폭행한 건데요, 정 대표는 교도관들에게도 막말을 하며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서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100억 원대 원정 도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정운호 씨.
지난 2월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소란을 피우다 교도관들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때 정 씨는 교도관들에게 "밖에선 눈도 못 마주칠 거"라는 등 모욕적인 말과 욕설을 하며 몸을 밀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 씨는 직무방해 혐의로 독방 2주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정 씨는 자신의 변호사인 최모 씨의 탄원서를 통해 독방에서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 씨는 구치소 접견실에서 탄원서를 써준 최 변호사를 감금, 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정 씨는 변호사의 손목을 비틀고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보석을 못 시켜줬으니 돈을 돌려달라"고 협박했습니다.
최근 기업 오너들의 폭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구치소에 수감된 오너의 갑질 폭행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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