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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진출, 무기는 '中 인터넷규제'

김우용 기자 입력 2016. 04. 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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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중국 알라바바그룹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알리바바클라우드가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직접 법인을 세우지 않고 파트너사를 통한 비즈니스다. 무기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IT규제다.

알리바바클라우드 파트너사인 뱅크웨어글로벌(대표 이경조)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알리바바클라우드 사업 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어서비스 브랜드인 ‘클라우드링크’를 출시했다. 클라우드링크는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 서비스 포털 ▲클라우드 컨설팅 및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알리바바 본사

서비스 포털을 통해 한국어로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서비스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한국어 콘솔을 통해 쉽게 운영할 수 있고, 원화결제도 가능하다. 뱅크웨어글로벌의 한국인 전문 클라우드 기술인력에게 기술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클라우드 아키텍처 컨설팅 서비스 및 각종 변경, 백업 및 복구 등 전반적인 관리를 포함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ICP 비안 등록 대행과 알리페이 결제 연동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링크의 목표고객은 중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이다. 한국기업이 중국진출 시 각종 규제와 현지문화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노린다. 중국 시장은 각종 규제로 인프라 운영이 불안정하고, 방대한 국토 탓에 지역별 거점과 거점 확장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클라우드링크는 중국 시장에 진출을 원하지만 중국 내 각종 규제, 언어 문제, 결제 장벽으로 IT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웠던 국내 쇼핑몰, 게임사, 미디어 서비스, 스타트업, 중소 및 중견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보고 있다.

ICP 비안은 중국 현지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하기 위해 발급받아야 하는 허가증이다. 이를 발급받지 않으면 중국 현지 서비스를 할 수 없다. 알리바바클라우드를 이용하면 신뢰성있는 사업자를 통해 ISP 비안을 받을 수 있다. 중국 서비스를 하려면 인프라도 중국 본토 내에서 운영해야 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를 통하면 군소 호스팅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안전하다는 게 회사측의 강조점이다.

IDC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작년 2분기 기준 29.7%의 중국 시장 점유율을 보유했다. 현재 중국 내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칭다오, 선전 5곳과 해외 서비스를 위한 홍콩, 싱가포르, 미국 실리콘밸리, 미국 버지니아 등 9개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운영중이다.

뱅크웨어글로벌 이경조 대표는 “클라우드는 모든 비즈니스,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면서 해외 시장 진출 시에도 고려해야하는 필수 요소”라며 “글로벌 경제의 동력이자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이 많지만 중국 내 규제나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링크는 알리바바클라우드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복잡성과 불편 없이 중국 시장에서 사업하고 경쟁력과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성공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금융IT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로 작년 10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인터내셔널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 알리금융클라우드와 함께 중국 내 합작법인(JV) 샹인 을 설립해 금융 Saa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7월 알라바바그룹의 관계사로 ‘알리페이’, ‘마이뱅크’ 등의 모기업인 앤트파이낸셜의 투자를 유치했다. 작년 11월 예비인가를 받은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컨소시엄에 KT, 우리은행등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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