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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중국 진출 희망하는 역직구 쇼핑몰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김용영 입력 2016. 04. 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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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역직구 쇼핑몰과 미디어 컨텐츠, 게임 회사 등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알리클라우드의 국내 서비스를 개시했다.

26일 알리바바는 SK주식회사 C&C, 뱅크웨어 글로벌과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협력을 체결하고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알리클라우드는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알리윤이 운영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알리바바의 모든 전자상거래와 물류 서비스, 결제 등 금융 서비스를 구동하고 있다. 중국의 최대 온라인 쇼핑 기간인 광군제(11월 11일)에 매년 온라인 처리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6조5000억원 규모의 온라인 쇼핑을 장애나 중단 없이 처리한 바 있다.

알리클라우드가 아마존 웹서비스(AWS)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에 비해 가진 강점은 중국 현지에 최적화된 서비스라는 것이다. 중국 현지 사업자이기 때문에 중국 내 인터넷 규제와 무관하며 중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알리페이와 결제를 연동할 수 있다. 클라우드 이용 가격도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 상품을 역직구 형태로 중국에 판매하려 할 때 알리클라우드를 이용하면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알리클라우드의 국내 공식 협력사인 뱅크웨어글로벌의 배우련 상무는 “중국 시장은 각종 규제가 많아 인프라 운영이 불안정하고 국토가 방대해 지역별 거점과 거점 확장 전략이 필요하다”며 “중국 시장에 진출을 원하지만 중국 내 각종 규제, 언어 문제, 결제 장벽으로 IT 인프라 구축이 어려웠던 국내 쇼핑몰, 게임사, 미디어 서비스, 스타트업, 중소 및 중견 기업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중국 내 도메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웹사이트에 필요한 ICP 비안 등록을 대행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SK주식회사 C&C와 뱅크웨어 글로벌은 각각 알리클라우드 한국어 포탈을 개설하고 사용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뱅크웨어 글로벌은 알리바바의 투자를 유치하고 현지에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등 알리바바와의 밀접한 관계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며 SK주식회사 C&C는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열 SK주식회사 C&C 금융/클라우드 사업부문장은 “양사의 협력을 통해 게임업체, 인터넷 쇼핑업체 등 한국 기업들과 국내 강소 ICT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길이 만들어졌다”며 “중국에서는 한국기업들이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한국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SK주식회사 C&C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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