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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초선들, 심상치 않은 행보..향후 역할 주목

조규희 기자 입력 2016. 05. 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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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 23일 봉하마을 방문·29일 팽목항 방문 등 단체 활동 이어가 단체카톡방 의견 개진..상임위 배분에 '시스템 운영' 등 주장, 당내 목소리 커질듯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초선으로 당선된 '신입생' 의원 57명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더민주 초선의원들은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들어 현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20대 국회 개원에 앞서 오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일을 맞아 봉하마을을 단체 방문하고 29일에는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사건 피해자의 영령을 위로키로 했다.

이들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는 더민주 당선자 123명 중 초선의원이 절반에 가까운 57명을 차지해 중요 현안에 목소리를 낼 경우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첫 원내사령탑을 맡은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의 투표 결과에도 초선 의원의 표심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진다.

초선이자 원내대변인으로 선임된 이재정 당선자는 6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초선의원들간 교류에 대해 "아직은 원내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도 (초선 그룹에) 포함돼 있어서 초선 의원들의 사소한 질문에 대답해주시고 서로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회 운영이나 현안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예를 들어 손혜원 당선자가 팽목항을 가자고 제안하면 다른 의원들이 동의하며 같이 가는 분이 있는 그런 정도와 활동"이라고 했다.

이들 초선 모임은 그러나 한 지역구를 대표하는 만큼 주요 현안이나 당내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원내대표 선거나 이런 경우에 다른 것은 몰라도 원내대표가 상임위원회 배정을 공정하게 했으면 좋겠다. 소위 줄서기 같은 게 아니라 시스템 운영이 되는 것을 보고 싶은데 원내대표의 권한에 대한 숙지가 없으니 경솔하게 대외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함께 고민해보자는 이야기는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부로 대외적으로 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초선들끼리 함께 고민해보고 씨앗을 뿌리자는 그런 주제들도 카카오톡 대화창에 올라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너무 깊은 이야기가 나올만큼 (초선의원들) 스스로 숙련되지 못했고 서로에게 익숙하지도 않지만 각자의 활동을 독려하면서 앞으로는 조금더 건설적인 활동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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