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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훼손 우려 없애겠다"

입력 2016. 05. 13. 14:01 수정 2016. 05. 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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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친환경적인 설계·행정절차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
오색 케이블카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도는 양양군과 함께 추진 중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에 대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인 설계와 철저한 사후관리로 환경단체 등의 우려를 없애겠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사업신청 시 올해 6월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충실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준비하기 위해 착공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강원도는 설명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현재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그동안 시행한 동식물상 보완조사와 환경단체의 의견을 종합한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작성 중이다.

강원도는 본안이 완성되면 이를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하고 산지 일시사용허가와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공원사업시행허가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원도는 탐방로 회피대책 강화와 멸종위기종 보호대책수립, 시설안전대책 보완 등 국립공원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에 대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의 자연공원 삭도설치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환경영향평가에 충실히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사 자재 운반은 헬기를 이용하고 완공 후에는 5년간 사후환경평가를 하는 등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탐방로 훼손을 줄일 수 있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공원환경을 보전하면서 탐방객을 실어나를 수 있어 국립공원 이용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환경단체가 지적하는 설악산 정상 호텔건립은 전경련에서 논의됐던 일로 강원도 차원에서는 검토할 계획도 없고 현행법상 가능하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실패한 국비확보에 대해서는 "전 국민이 이용하는 시설로 사회간접자본 성격이 강한 만큼 국비지원 타당성이 있어 문화부와 기재부 등 정부부처를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서면 오색지구∼끝청 하단을 연결하는 것으로 총연장은 3.4㎞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이 구간에 지주 6개를 세우고 8인승 곤돌라 56대를 순환식으로 운행해 시간당 최대 825명을 실어나른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460억 원 규모로 양양군은 2018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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