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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기후변화 방치하면 2050년까지 158조달러 손해"

전효진 기자 입력 2016. 05. 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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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현장./조선일보DB

기후변화를 방치하면 2050년까지 158조달러의 손해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각) 세계은행 재해저감복구국제본부(GFDRR)는 보고서에서 “기후변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연간 세계 총생산액의 2배인 158조달러(18경5334조원) 상당의 자산을 2050년까지 손실을 볼 수 있다”고 했다.

GFDRR은 “최근 수십년간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가 급증했다. 지구 온난화와 인구증가 등이 맞물려 앞으로 피해가 점점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은 1976년부터 1985년 사이 140억달러에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400억달러 이상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매년 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도 연 평균 6000만명에서 1억7000만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해안에 근접한 세계 136개 도시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 비용은 2010년 60억달러에서 2070년 1조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GFDRR은 예측했다.

존 루미 세계은행 기후변화 담당 국장은 “기후변화와 도심 인구 증가로 닥칠 미래의 위험에 대해 국제사회가 대비하지 않고 있다. 도시와 연안 지역 계획에 대한 접근을 바꾸지 않는 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환경단체들은 미국,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석유, 석탄, 가스 등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촉구하는 ‘브레이크 프리(Break Fre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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